2023 서울커피엑스포 | 코엑스 A,B홀
2023.4.5(수) - 8(토)
기억이 맞다면 이 시기에 커피 엑스포와 KIBEX 맥주 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던 날이었을텐데 이 때만큼은 술이 아닌 커피를 골랐다. 물론 이 선택은 이후에 좀 후회를 한 것이 커피는 연말 카페쇼에서 구할 수 있는데 괜히 갔나 싶기도하더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커피엑스포랑 카페쇼 둘 다 참가하는 업체들도 있어서 카페쇼 1/2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산업에 대한 지식이 낮고 정보수집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그렇다는 얘기고 아마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른 부분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기에...어떤 행사든 직접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림.
다만 코로나로 인해 억압되어있던 심리가 오래 가서 그런건지 이런 행사는 요즘 미어터질 정도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할 수 없을 수도 있다..조금만 입소문 난 상품은 금방 매진되기도 하고... 여유롭게 박람회를 구경하던 좋은 세월은 다 갔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업계는 불황인데 이렇게 반짝! 열리는 행사들은 항상 붐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낌.
당시에 사람도 많았고 들렸던 부스나 기업들 이름도 이젠 다 까먹은지라 이것도 그나마 남아있는 사진만 백업해놓으려고 함...
카페 산업 관련 박람회다보니 인테리어 업체도 있긴했다. DP을 예쁘게 해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시럽 판매하는 부스여서 취향에 맞는게 있으면 하나 사가고 싶었는데...생각보다 입에 맞는 시럽 찾기 힘들었다..
물론 쏘쏘하게 맛있긴했다.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아서 그렇지
3000원?인가 했던 젤라또. 맛있음
(아마도) 본토 스타일로 에스프레소 추출해주는 부스였던...것 같음. 정말 진했다.
창고형 원두 판매하는 부스였는데 그래도 그래도 평타치는 퀄리티의 원두를 팔았던걸로 기억함.
게이샤 커피를 믹스한 원두도 다뤄서 한번 구매해 봤다. 다만 저렇게 스쿱으로 퍼서 판매를 하다보니 기다리던 몰상식한 사람이 딴에 원두 품평을 해보겠답시고 멋대로 손으로 원두를 만지던데 위생상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어서 난감했음.
몰상식한 인간들 때문에 괜히 부스 관계자들만 힘들겠구나 싶었다.
듁스커피?라고 트위터에서 호평이길래 궁금해서 들렀다가 시음하는데 20분이상 기다렸던 것같다.
원두가 괜찮다 싶으면 기본 10분~20분 시음하느라 기다렸어야했던 것같음.
시음했던 부스 중에선 확실히 제일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종류도 다양해서 나처럼 산미가 적고 고소한 초콜릿향을 선호하는 사람입맛부터 산미랑 과일향이 풍부한 원두까지 준비되어있던 기억이 남(아마?맞을것임..)
마지막에 찍은 원두가 제일 입맛에 맞았던것같음. 아쉽게도 현장에서 물건 남은게 없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라기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부스
이 외로도 해외 부스도 들렀는데 이곳저곳 편히 시음하고 다니긴 좋았다고합니다.
차 박람회도 이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로 편히 시음하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가 됐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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