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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24년도 SMKX 키보드 엑스포

올해도 벌써 절반이 다 가고 있고 와중에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녀왔는데 게으름 이슈 때문에 일기를 전혀 갱신하지 못했다...쌓여가는 앨범 수에 기함하며 어떻게든 일기를 쓰기로 함..시간 순서 이런거 없고 그냥 집히는대로 쓰기...뭐라도 기록하면 남는거니까...물론 정리한다면 더 좋겠지만 거기까지는 기력이 없다! 올 초 세텍에서 열리는 키보드 박람회 소식을 듣고 기계식 키보드의 ㅋ도 모르며 입문자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관심도를 갖고 구경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행사를 다녀왔다.격년으로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방문객 수를 보면 매년 열어도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인파였던게 기억난다. 이게맞아?유투브에도 커스텀 키보드 관련 영상이 많고, 주변에도 많이들 직접 커스텀해 사용하는건 알았지만 시장의 일부를 ..

[방문]서초 메종조 Masion Jo 방문

메종조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7길 35 공아트빌딩 1층 영업시간 : 12:00~20:00 | 브레이크타임 : 16:00-17:30(주말 브레이크X) | 월화휴무 예약잡기 난이도로 악명 높은 메종조의 주말 점심 예약을 간신히 성공해 최근에 다녀왔다. 매월 15일 캐치테이블에서 그 다음달 예약을 한꺼번에 받던데 둘이 시도해서 간신히 하루 잡음. 정말 주말 예약...빡셌다는 후기를 전하며...가격이 꽤 쎈 가게인데도 이렇게 테이블 예약이 빡세다는건 그만큼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반증이라 생각하고 한 달을 기다렸다네요. 2시 예약으로 다녀왔는데 우리가 도착해서 주문 할 때까지만해도 베이커리나 샌드위치가 꽤 남아있었는데 다 먹고 나갈 때쯤엔 꽤 팔려있었기에 선인들의 조언에 따라 메뉴 주문 후 포장해 갈 제품을 미리..

[방문] 2023 서울 커피 엑스포

2023 서울커피엑스포 | 코엑스 A,B홀 2023.4.5(수) - 8(토) 기억이 맞다면 이 시기에 커피 엑스포와 KIBEX 맥주 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던 날이었을텐데 이 때만큼은 술이 아닌 커피를 골랐다. 물론 이 선택은 이후에 좀 후회를 한 것이 커피는 연말 카페쇼에서 구할 수 있는데 괜히 갔나 싶기도하더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커피엑스포랑 카페쇼 둘 다 참가하는 업체들도 있어서 카페쇼 1/2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산업에 대한 지식이 낮고 정보수집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그렇다는 얘기고 아마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른 부분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기에...어떤 행사든 직접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림. 다만 코로나로 인해 억압되어있던 심리가 오래 가서 그런건지 이런 행사는 요즘 미어..

[방문] 요시다 유니 «YOSHIDA YUNI ; Alchemy»-석파정 미술관

Alchemy+ 요시다 유니 개인전 기간 : 23.11.01~24.02.25 *연장* 석파정 서울미술관 | 수~일 | 10시~6시 관람료: 20,000원 게으른 사람의 지나간 방문일기. 이 또한 여름에 다녀 온 걸 이제서야 기록중임. 하지만 기록만 안했을 뿐 부지런했죠? + 최근 기억을 더듬어보니 ㅇ으로 시작하는 일본 아티스트에게 꽤나 관심을 많이 가진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다. 여름에는 요시다 유니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갔다왔고 지난달엔 요네야마 마이가 갤러리에 공개한 작품을 보고왔기 때문. 덕분에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방금까지도 요시다 유니의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요시다 마이, 야요이?? 요네무라???? 등등 온갖 일본 이름을 다 끄집어내며 그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를 ..

[방문] 23년도 제 20회 국제차문화대전

게으른 사람의 방문 일기라고 해야겠음... 봄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닌 것 정리를 차근차근 해볼까 싶어 우선 6월에 다녀온 국제차문화대전 사진을 꺼내봤다. 잎차 관련은 꾸준히 구매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다기나 이전에 사려고 했던 침향 용품 위주로 둘러봤기에 차 관련 이야기는 없음... 물론 전통 차에 대해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이번에는 무슨 부스가 참가했고 어떤게 팔았던건지 기록 정도로 봐주십사. 언제나와 같이... 추가로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어느 부스를 들렸고 물품이 얼마였는지 기억도 이젠 가물가물하기에 사진보면서 생각나는 것 위주로 짧게 기록합니다. 20회 개최를 알려주는 간판 이런 행사는 보통 혼자가면 티켓 사진 조차 안찍게 되어서 가끔 어떤 행사인지도 깜빡할 때가 있는데 이번엔 까먹지..

[방문]송리단길 가성비 좋은 '오사이 초밥' 점심 오마카세 코스

오사이초밥 잠실점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방문일 : 23/3/17 | 방문한지 반년이 되어서야 기록을 남기는 중... 가격대비 코스 구성과 재료 상태가 기본은 받쳐줘서 첫인상은 좋았음. 오마카세 한 번 가려면 기본 10만원은 훌쩍 넘기는데 3만원도 안되는 착한 금액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물론 요즘 식사 비용이 너무 비싸진게 문제인거고 1인에 2~3만원 가까이 들이는거라면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는 식사여야하는게 맞지만요... 기록을 남기려고 찾아보는 지금 알게된거지만 체인점으로 운영해서 접근성은 대단히 좋겠다 싶었다. 3월에 주말 점심 코스 다녀왔고(..)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의 마지막 만찬의 느낌으로 잘 즐기고 왔어요...(심한 욕) 반년 전 ..

[방문]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사진전에 (일행이라는 중심 피사체가 없는 채로) 전시된 사진을 찍는 건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최근까지 내 머리속을 시끄럽게 했다. 회화도 아니고 사진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들었나 싶긴하다. 컬러 공부용이나 개인소장을 위해 찍는경우도 있지만 보통 그런 경우는 도록이나 프린팅 된 굿즈를 사는게 좀 더 나은 방법이다. 이런 일련의 생각때문에 최근 전시회의 사진들의 개별샷 찍는걸 잘 안하게 됐는데 매번 고민이 많은사람이라... 홀로 생각이 많아져서 고뇌하던 끝에 기억하고 싶은 것을 찍자는 생각으로 이때까지 해왔던 것 처럼 열심히 찍기로 했다는 이야기. 혼자하는 잡생각 끝! + 마리아 스바르보바는 롯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을 때 우연히 알게된 사진작가였다. 한눈에 상업쪽에 최적..

[방문] 밀린 사진 일기-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

*내돈내산이고 그냥 취향의 전시회를 떠도는 한량입니다용 광고아님,,, 채널의 소개 영상으로 처음 이 전시회를 봤을 때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이는 정돈된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다 싶었다. 작품이 마음에 들어 방문해볼까 싶어 채널에서 정보를 찾아보던 중, 마침 22년 말쯤인 당시에 에서 반값티켓 할인을 진행한 덕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으로 순수미술을 하는 작가가 있다면 프랑코 폰타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품들이 많았던 전시였다. 필름카메라로 촬영해 보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독특한 색감과 구도의 연출로 그래픽작업을 한차례 거친 이미지같다. 빛의 양과 시선의 위치에 따른 구도 등 사진촬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비현실적인 풍경과 눈길을 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