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티켓값 점점 아까워지는거 아니야?했던 카페쇼가 개같이 부흥했네요
올해는 이를 갈고 나온 부스들도 많고 행사도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는 역시 시음도 시음이지만 판촉홍보물(되도록 실용적이거나 샘플)이 많은게 역시 최고인듯
들려야 할 곳만 들려도 힘이 들어서 생각보다 못 들린 부스도 많고 관 두개정도는 아예 보는걸 포기했지만(C관은 거의 포기..) 구경을 안 한 관이 있음에도 알차서 후회가 안되는 행사는 오랜만이었어요.
물론...부스별로 사진을 찍은 곳도 있지만 행사장이 꽤 혼잡해서 사진 찍기는 도저히 무리였다…
기록은 간단하게 지도로 하고 결산은 천천히 추가 예정
++사진 찍은 곳위주로 간단한 메모++
22년도 카페쇼는 시작 전 부터 역대급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그런지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음에도 대기줄이 엄청났다.
A,B홀이 모여있는 1층의 경우 오픈하고 30분만에 전프레로 나눠주는 부직포가방 물량이 떨어졌다 한다.
나는 E홀의 커피엘리부터 둘러보고 3층 입장으로 입장했는데 1층만큼 붐비지 않은 덕분에 가방까지 받아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커피앨리는 붐비기 때문에 제일 처음 입장하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들려보았다.
다만 바리스타나 이런 커피 블랜딩 업체 관련해서 정보가 없다보니 머쓱하게 회장만 한 바퀴 돌고 나왔다.
패키지가 귀여웠던 부스에서 몇 가지 시음해본게 전부여서 커피앨리 구경은 조금 아쉬웠다.
구경하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느 부스에서 샘플러를 나눠주는지 확인하기도 어려웠고,
인기가 많은 부스는 시음줄이 전혀 줄지를 않아서 엄두도 못내고 왔다ㅠㅠㅠ
율곡(브라질 그루따 내추럴)이 따뜻하게 마셨을 때 산미도 적당하고 구수한 맛이 있어 제일 취향이었다.
SNS에서 추천하던걸 봐서 방문해 본 부스였는데 전 종류 시음도 해보고 샘플도 3종 받을 수 있었다.
E관에서 이동에서 D →B→A→C홀 순으로 사전에 방문하려했던 부스들 위주로 돌았다.
카페쇼 제일 첫번째 목적이었던 헬레닉와인
지난 주류박람회때 미처 시음하지 못했던 것들도 마저 시음하고 제일 마시기 편한 그랑크루도 구매했다.
넥타르가 제일 도수가 낮다고 들었는데(8도) 안테미스 설명이랑 지금 좀 헷갈려서 또 시음해보고 싶단 생각중...
여유만된다면 궤짝으로 사다 놓고 싶을 정도로 밀도있는 단맛의 그리스 와인이다.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부스. 흑당 시럽 평이 좋아서 방문해봤다.
흑당 관련 제품과 과일류(오랜지였는지 귤이었는지 기억이 안남...) 시럽 등 판매중이었는데
방문 당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다른 제품을 둘러볼 생각을 못했다.
다음에 발견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음...
관 하나 조차 전부 꼼꼼히 살펴보지못했으나 들린 곳 만으로도 알차서 후회는 없었다.
구경 열심히 하고 나와서 먹는 초밥 맛은 꿀맛이었음ㅠ.ㅠ...
내년에도 이런 규모로 열린다면 그 땐 다일권을 끊으리라 다짐했다. 내년도 이렇게 들릴 수 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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